與 비박중진 진영 탈당키로…무소속 출마는 고심중

與 비박중진 진영 탈당키로…무소속 출마는 고심중

입력 2016-03-17 11:21
수정 2016-03-17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후 2시30분 입장 발표 기자회견 비박계 낙천자 ‘탈당 도미노’ 가능성…비박연대 현실화하나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3선 중진인 진영 의원(서울 용산)이 17일 오후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 측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진 의원의 신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 비박계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 의원이 탈당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지난 15일 지역구가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에서 아예 배제됐다.

진 의원은 정권 초에 친박(친박근혜)계 주요 인사로 분류됐지만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 기초연금 도입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마찰을 빚다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계로 돌아섰다.

진 의원이 이날 탈당 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 계획까지 밝힐 경우,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무더기로 낙천한 비박계 인사들의 탈당 노미노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