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오늘 김종인과 회동…더민주 입당 발표할 듯

진영, 오늘 김종인과 회동…더민주 입당 발표할 듯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20 00:09
수정 2016-03-20 0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비박계 3선 중진인 진영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비박계 3선 중진인 진영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진영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회동한 뒤 더민주 입당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이 더민주에 합류할 경우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로는 두 번째가 된다.

더민주 관계자는 “김 대표와 진 의원이 19일 통화했으며, 두 사람이 내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린 이언주 의원(광명시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진 의원의 입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이따가 전화를 해서 (입장) 확인을 해봐야지”라며 “내일 보면 알 것 아니냐”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진 의원이 지난 15일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진 의원 영입에 직접 나서왔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함께 일하며 쌓은 인연 등으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원래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일했고, 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입각했지만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비박근혜)계로 돌아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