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선 격차 더 벌어져…리얼미터 조사
4·13 총선 대구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58)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64) 후보에 14.5% 포인트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남일보와 대구MBC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25일 밤부터 26일 오후까지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28일 발표했다.
‘4·13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7%가 김부겸 후보, 38.2%가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후보 없음/잘모름’이란 답은 9.1%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부겸 50.8%, 김문수 40.0%로 다소 차이가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50대까지는 ‘김부겸에 투표하겠다’는 답이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9.8%로 33.4%의 김부겸 후보에 26.4% 포인트 앞섰다.
적극적인 투표 의사층에서도 김부겸 후보가 58.0%로, 김문수 후보의 37.5%에 비해 20.5%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70.4%가 김문수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지만 24.2%는 김부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이며 응답률은 7.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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