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플랜, 제1야당 맹주되어 대선 나가는 것”

진중권 “안철수 플랜, 제1야당 맹주되어 대선 나가는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29 11:22
수정 2016-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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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의 답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의 답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최근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안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의 목표는 분명하다. 플랜 A는 호남을 석권하고 표를 갈라 더민주에게 참패를 안겨주고, 수도권에서 반반만 먹어 자신이 제1야당의 맹주가 되어 대선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의) 플랜 B는 교섭단체 구성하에 제3당의 지위를 유지하다가 대선 때 후보 단일화 협상을 벌이는 것”이라며 “당세는 약해도 여론조사로는 한때 문재인을 앞선 적이 있고, 또 ‘지난번엔 내가 양보했으니 이젠 니가 양보하라’고 할 수 있으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교수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이 표심이 한쪽으로 쏠려 자연히 사실상의 단일화가 이뤄질 거라고 말하는데, 두고 보라. 과연 그의 예측이 맞는지”라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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