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與 개혁적 이탈자 담는 그릇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與 개혁적 이탈자 담는 그릇될 것”

입력 2016-04-02 10:00
수정 2016-04-02 1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지지율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정권교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인 이날 오전 전북을 방문, 김제 요촌동 전통시장에서 김제·부안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회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나날이 추락해 35%가 됐다”며 “지금도 높은 지지율이며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겨냥하며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데,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할 1번과 2번이 허구한날 싸움만 하고 있다. 반대하느라고 날만 지샌다”며 “국민의당이 꼭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문제해결 방법을 내놓겠다. 3번을 찍어주시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며 “국민의당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대한민국의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은 낡은 것을 그대로 둘지 아니면 새로운 것으로 바꿀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반대만 하던 1, 2번 그대로 둘지 민생 살리는 3당 체제 만들어 줄지를 결정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김제 유세를 마친 후에는 전주·익산·목포·광주 등을 돌면서 텃밭인 호남 공략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