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무너진 집’
16일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가운데 일본 당국은 불안에 떨고 있는 거주자들을 여진 가능성이 없는 지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한 남성이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무너진 자신의 집 앞에서 가구를 치우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駐)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두고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 상황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일본에 체류 중인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규슈 지역에 머무는 국민은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로밍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후쿠오카 총영사관은“향후 일주일가량 강한 여진 우려가 있다고 하는 만큼 규슈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우리 국민은 각자 신변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