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美러셀 ‘방어조치’ 언급은 추가도발 강력경고”

당국자 “美러셀 ‘방어조치’ 언급은 추가도발 강력경고”

입력 2016-04-20 23:50
수정 2016-04-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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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어의지 강조한것…군사대응 조치와 다른 개념”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의 5차 핵실험시 ‘방어 관련 조치’(defense-related measures)를 언급한 것은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20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러셀 차관보의 관련 언급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핵실험 강행시 미국이 역내 동맹인 한·일과 보다 강력한 방어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며 “한미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엄중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러셀 차관보의 언급이 일각에서 해석한 ‘군사 대응 조치’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미일은 ‘방어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방어능력도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자체적인 핵무장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미국 확장억제 공약의 신뢰성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한미 국방장관급 연례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등을 통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지속 천명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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