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주일 이원종 비서실장 “베스트 비서 되자”

취임 일주일 이원종 비서실장 “베스트 비서 되자”

입력 2016-05-23 10:51
수정 2016-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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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도, 위로도, 옆으로도 공유하자” 소통·공유 강조신속한 의사결정 호평…소리 안내는 막후보좌 스타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로 취임 일주일 째를 맞아 박근혜 정부 후반부 국정 보좌에 시동을 걸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까지 역임한 ‘행정의 달인’답게 원만하고 조용한 일처리와 해박한 업무 역량으로 안팎에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장은 출근 첫날인 지난 16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자”, “베스트 비서로서 역할을 하자”고 당부하면서 ‘베스트 비서론’을 설파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행정관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비서관으로 각각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비서 경험’을 바탕으로 참모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첫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수석실별로 업무보고를 받은 이 실장은 대체로 실무진의 보고에 차분히 귀를 기울이면서도 사안의 본질을 짚는 지시로 빠르게 업무를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청와대 업무가 ‘칸막이 행정’의 함정에 빠질 위험을 경계하면서 “아래로도, 위로도, 옆으로도 공유를 해야 한다”며 업무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홍보수석실에는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홍보를 하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등 수석실별로 소통을 중시하는 ‘맞춤형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 실장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선 섬세하고 꼼꼼하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속하게 내린다는 분석이 청와대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한 참모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유머를 통해 정곡을 짚어주는 스타일로 내공이 간단치 않다”며 “정권 후반부 보좌를 잘 하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다른 참모는 “충청도 분이라 느긋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중요한 것은 빨리빨리 결정하고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대외 소통행보를 펼쳤던 이병기 전 비서실장과 달리 스스로를 드러내기보다는 묵묵히 뒤에서 보좌 역할에만 주력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직후 인사차 국회를 직접 찾은 이 전 실장처럼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예방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일각의 제안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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