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야(野)! 고작 1석 많으면서 국회의장?...NO!”

정진석 “야(野)! 고작 1석 많으면서 국회의장?...NO!”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6-01 10:13
수정 2016-06-01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 원내대표 “與국회의장이 관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집권 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게 관례”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탈당자를 복당시켜 원내 1당의 지위를 회복하지 않더라도 여당으로서 의장 자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인위적인 복당을 불허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면 탈당자 복당을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탈당파 7명이 당장 모두 복당해 1당 지위를 회복해도 국회의장 선출이나 상임위원장의 8:8:2(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배분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한 석 더 얻었다고 의장을 맡겠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여소야대라도 여당이 의장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원내 1당이 의장을 차지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원 구성 협상을 의석수에 연연하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