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실질심사 나간다”…박선숙·김수민 영장청구에 긴급회의

국민의당 “실질심사 나간다”…박선숙·김수민 영장청구에 긴급회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08 15:28
수정 2016-07-08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6.07.0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6.07.0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당은 8일 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피의자인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즉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의원에 대한 영장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당 소속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소집,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두 의원이 실질심사에 응할지에 대해 “당연히 나가야 한다”며 “어떤 것도 겸손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당 소속 두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구속영장 청구내용을 보면, 영장까지 청구할 사안인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법부는 구속영장 발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리한 영장청구”라며 “범죄사실이 다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의원 2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만큼 중대한 사안인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미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리베이트 조성 및 지급을 공모한 혐의를, 김 의원도 이에 가담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