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현기환 공천개입 논란에 “개인적으로 한 말”

靑, 현기환 공천개입 논란에 “개인적으로 한 말”

입력 2016-07-20 09:06
수정 2016-07-20 09: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병우 논란에 “지금까지 사실무근이라 얘기…본인이 판단”

청와대는 20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20대 총선 공천개입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 말”이라고 말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전 수석이 정무수석 재임 시절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을 거론하며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현 전 수석의 발언은 개인이 한 말로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며 “본인이 스스로 적극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의 당시 통화가 청와대의 뜻과 무관한 것이냐는 물음에도 “개인이 했다”며 선을 그었다.

전날 언론 보도 직후 현 전 수석은 “김 전 의원이 화성갑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밝혔고, 그러면 그 약속을 지키라는 뜻에서 당시 통화에서 ‘청와대에 근무하는 나에게 약속을 한 것은 대통령과 약속을 한 것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또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며 “본인이 지금까지 나온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