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한미동맹 위해 이라크파병 결단한 盧정신 되새겨야”

정진석 “野, 한미동맹 위해 이라크파병 결단한 盧정신 되새겨야”

입력 2016-08-02 09:48
수정 2016-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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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통한 북핵해결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논란과 관련, “사드가 아니라면, 한·미 동맹이 아니라면 북한의 핵·미사일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 질문에 야당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은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핵무기는 핵무기로만 억지할 수 있다. 그래서 비대칭전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우산은 자동적으로 펼쳐지지 않으며, 한·미 양국 간 확고한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한·미 동맹도 나름의 관리가 필요한 것이지 가만히 있어도 굳건히 유지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 일각의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해 “이런 행태가 과연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면서 “두 야당은 반발을 무릅쓰고 국가안보와 한·미 동맹을 위해 이라크 파병을 결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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