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배치 성주군 내 ‘제3후보지’ 현장답사했다”

국방부 “사드배치 성주군 내 ‘제3후보지’ 현장답사했다”

입력 2016-08-15 13:20
수정 2016-08-15 13: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자체에서 다른 부지 검토 요청하면 검토할 것”

국방부는 1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경북 성주군 내 제3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장소들을 현장 답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염속산 등 제3 부지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져왔으므로 국방부는 실무 차원에서 관련 현장을 다녀온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방부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당 지자체에서 성주 지역 내에 다른 부지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검토해 알려드릴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제3 부지 관련 보도로 불필요한 오해가 야기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을 비롯한 국방부 관계자들은 최근 성주군 초전면 골프장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방부가 이곳을 사드 배치를 위한 제3의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번 주 중 성주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