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오늘 ‘북핵’ 대응 협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오늘 ‘북핵’ 대응 협의

입력 2016-11-01 07:12
수정 2016-11-01 0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윤 특별대표의 공식 취임 이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첫 공식 협의다.

두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 대해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는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독자 대북제재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의 ‘일본→한국→중국’ 순방을 수행하며 한국을 찾았으며, 중국 일정을 마치고 전날 다시 방한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방문에 최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이 북핵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 한미공조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도 깔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 특별대표는 전날 오후 인천공항 입국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서는 “임명된 지 3주밖에 되지 않았다. 김홍균 본부장과 협의하게 돼 기쁘다”는 짤막한 언급 이외에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그는 오는 3일까지 머물며 청와대 관계자 등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미국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당시 김 본부장과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