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먹튀 대통령’ 용서못해”…朴 “똘똘 뭉쳐 반드시 퇴진”

秋 “‘먹튀 대통령’ 용서못해”…朴 “똘똘 뭉쳐 반드시 퇴진”

입력 2016-11-19 17:20
수정 2016-11-19 18: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국민의당, 촛불집회 결합 앞서 청계광장서 잇따라 집회

이미지 확대
19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박원순 시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박원순 시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9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결합하기 앞서 청계천 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집회에서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하니 막가파식 버티기에 돌입했다”면서 “대통령이 오히려 국정을 망치고 있다. 무면허 선장이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어 “국가가 망가지든 말든 자신들 집단만 살고 보자는 ‘먹튀 정권’, ‘먹튀 대통령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한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한 게임의 몸통은 박 대통령이고, 새누리당은 용납할 수 없는 박근혜 정부의 공범이자 홍위병”이라면서 “최순실이 공천한 의원들과 당 대표가 오로지 대통령 홍위병만 자처하는 새누리당을 더 이상 헌법기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5%의 지지율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서둘러 이완용보다 더하다는 매국노 소리를 듣게 될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앞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집회에서 “재벌과 박 대통령, 최순실은 우리 사회를 짓밟는 노동개악의 공범”이라면서 “공범의 울타리인 전경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집회에서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새벽에 한강을 넘어 총과 칼, 탱크로 정권을 잡고 18년간 장기집권한 것을 봤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제 발로 절대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여러분과 함께 똘똘 뭉쳐서 반드시 박 대통령을 퇴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질서있는 퇴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당원과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김종 문체부 전 차관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개를 해서 최순실을 알았다‘고 하는데, 김기춘 비서실장은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 그렇게 말한 김 전 차관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했다. 여러분 정신 나간 사람은 김 실장 아니냐”라면서 “이제 김기춘 부두목도 반드시 감옥에 가야한다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의 존재를 모른다고 부인한데 대해 “푸하하 김기춘 진짜 웃긴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국민의당에서 문제를 제기한 엘시티 ’이영복 게이트‘의 부두목이 곧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함께 척결하자”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해 “26일까지 사퇴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그때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국민은 박 대통령을 헌법에 따라 국민의 힘으로 탄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