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치적 고향’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

朴대통령, ‘정치적 고향’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6-12-01 14:14
수정 2016-12-01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문시장 방문한 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한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큰 화재가 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6.12.1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발생한 큰불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불로 시장 건물이 다수 무너지고 소방관 2명이 다쳤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된 점을 의식한 듯 기자단과 동행하지 않고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15분가량 조용히 현장 상황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이다.

이번 사건으로 사실상 잠행 모드인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전격 방문한 것은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큰 재난이 발생한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서문시장은 2012년 대선 직전과 지난해 9월 대구 방문 일정 때 각각 방문하는 등 정치적 고비가 닥칠 때마다 찾았던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