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대선 출마할 것”

정운찬 전 총리 “대선 출마할 것”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12-15 22:28
수정 2016-12-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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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세력 정한 것은 아냐”

정운찬(얼굴·69) 전 국무총리가 15일 “대선 출마를 마음먹은 것은 사실”이라며 대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마지막 순간 결심을 유보했다.

동반성장연구소장인 정 전 총리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나온) 1월 중 출마 선언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면 빨라진 대선 일정을 고려해 그 즈음에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것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캠프’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대선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조직화된 공식 캠프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동반성장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 모이는 개인 사무실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정치 행보를 할 경우 함께할 세력을 결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선택지를 열어 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6-12-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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