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특검 향해 “처음으로 살의…이적 행위에 치 떨린다”

정미홍, 특검 향해 “처음으로 살의…이적 행위에 치 떨린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03 14:32
수정 2017-0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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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저
정미홍 전 아나운저 사진=정미홍씨 페이스북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다”고 3일 강하게 비난했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특검 이 자들의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법질서 파괴, 대한민국 헌법 가치 파괴, 이적 행위에 치가 떨리는 기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특검을 ‘미친 특검’, ‘반역집단’, ‘막가파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절대 저런 반역집단에 (청와대) 문을 열어 주면 안 된다. 이 자들이 망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애국 시민들이 모여달라. 저들은 말로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씨는 “저들을 해체해야 나라가 산다”며 “청와대가 무참히 털리는 것은 헌정 질서와 애국민들이 난자당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무지막지한 저들의 발길질에서 청와대로 상징되는 나라를 구하자”고 촉구했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검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장 영장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에 사실상 모든 역량을 동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청와대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며 문을 열지 않아 경내 진입을 시도하는 특검과 이를 막는 청와대 경호실 간의 대치가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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