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학규와 통합시 당명 유지하기로

국민의당, 손학규와 통합시 당명 유지하기로

입력 2017-02-08 09:12
수정 2017-02-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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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통합 과정에서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명을 개정하지 않기로 손 의장과 잘 합의가 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대표는 ”손 의장 측에서 명분을 위해 당명 개정 이야기가 나왔지만, 새누리당도 당명 개정 검토를 하고 있고 국민의당이 창당돼 1년도 채 안 된 데다 국민의당으로 지난 총선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당명을 고칠 필요가 있겠느냐고 손 의장에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에 손 의장도 그러한 모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씀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손 의장 측은 통합 선언 전 국민주권개혁회의의 키워드인 ’주권‘을 당명에 넣어달라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에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일부 호남 중진의원들을 위주로 당명 개정의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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