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횃불’ 로고 공개

새누리당,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횃불’ 로고 공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3 13:52
수정 2017-02-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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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로고. 새누리당 제공
자유한국당 로고.
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이 13일 ‘자유한국당’이라는 새 당명과 횃불 모양의 새 로고를 공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당명과 로고를 확정한다. 새 당명의 약칭은 ‘한국당’으로 쓰기로 했다.

당 로고는 ‘횃불’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당 색(色)은 현재처럼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되 ‘각진 횃불’ 모양을 통해 자유와 역동성, 활력과 추진력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 당명과 관련, “‘자유’는 보수 가치 이념의 대표적 단어이기 때문에 넣었고, ‘한국당’은 예전 YS 시절 ‘신한국당’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 쇄신과 혁신의 모습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로고에 대해 당 관계자는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을 들고 있다”며 “횃불은 자유와 역동성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명은 짙은 청색으로 하고 로고는 붉은 색으로 해 태극 문양이 연상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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