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식당서 마주친 안희정에 “좋은 성과 거둘 것” 덕담

박원순, 식당서 마주친 안희정에 “좋은 성과 거둘 것” 덕담

입력 2017-03-07 20:36
수정 2017-03-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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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경선과정 힘들다”…朴 “나는 내려놓으니 편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6일 우연히 마주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경선과 관련한 덕담을 들었다.

7일 안 지사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안 지사는 지난 6일 상암동 오마이TV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설렁탕집을 찾았다가 우연히 옆방에 자리잡은 박 시장과 인사를 나눴다.

안 지사가 먼저 박 시장에게 “잘 지내셨느냐”고 말을 건네자 박 시장이 “다 내려놓으니 편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경선 과정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소연하는 안 지사에게 “잘 하고 있다. 좋은 성과를 거둘 테니 힘내라”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지사와 박 시장이 한 식당에서 만나 웃는 모습으로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안 지사 캠프 관계자는 “박 시장이 안 지사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안 지사는 큰형님을 만난 듯 너스레를 떨었다”면서 “박 시장이 경선 토론장에서 토론을 했다면 상대를 배려하고 품격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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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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