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차 한 대당 20ℓ로 주유 제한…휴업 주유소 속출”

“北, 차 한 대당 20ℓ로 주유 제한…휴업 주유소 속출”

입력 2017-04-27 09:34
수정 2017-04-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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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 있는 주유소가 유류 판매를 줄이거나 휴업한 곳도 있다고 영국 언론 매체를 인용,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에 기반을 둔 북한전문여행사 영 파이오니아 투어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보름 동안 작업을 위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차 한 대당 (유류) 20ℓ만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도시 지역에 있는 일부 국영 주유소의 경우 유류 부족으로 아예 문을 닫는 곳도 있다.

이외에 나선지역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서도 휘발윳값이 급등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도 지난 21일부터 평양 시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중국이 대북 제재 차원에서 북한에 일부 원유 공급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대북 소식통도 연합뉴스에 북한 시장에서 무게 단위로 거래되는 휘발유의 kg당 가격이 북한 돈 6천500원(한화 910원)에서 최근 북한 돈 1만 원(한화 1천300원)으로 30% 이상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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