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요? 저는 울버린만큼 복원력이 빨라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3일 전북 남원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SF 액션 영화 ‘로건’의 주인공 울버린이 놀라운 회복 능력을 갖춘 것을 빗댄 것이다. 안 후보는 ‘의사 출신이니 건강관리를 더 잘할 것 같다’는 질문에 “따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뭐든지 잘 먹고 어디를 가든 잘 잔다. 어떤 경우에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철 체력에 강철 멘탈, 강철 위장이니 진짜 울버린이네요”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체력이 남으면 안 되는 데 작년 총선 때 체력이 남았었다”면서 “좀 더 뛸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일주일만 더 유세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거 운동 기간이 20일만 됐어도 그때 분위기만 봤으면 더 많이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 됐을 텐데?”라면서 “(선거 운동기간이 더 길었으면) 다른 당 대표들은 병원에 입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당 후보 경선때 굵은 목소리로 연설해서 루이 암스트롱이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경선 때 체육관에서 연설한 것이랑 야외에서 유세하는 것은 다르다”면서 “실내에서는 그 방법이 좋은 데 야외에서는 울림이 작길래 방법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 변화해왔다”면서 “회사 사장할 때 영업을 하는 대화 방식이랑 교수 때 말하는 방식, 의사 시절 환자를 볼때 방식이랑 모두 온전히 다 다르다. 거기에 최적화되게 저를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40대에 총리가 됐고,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도 49세 때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계속 뒤처지고 있다”면서 “이제 40대, 50대가 나라를 이끌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 남원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충효당을 찾아 류상봉 입암종택 17대종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안 후보는 “체력이 남으면 안 되는 데 작년 총선 때 체력이 남았었다”면서 “좀 더 뛸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일주일만 더 유세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거 운동 기간이 20일만 됐어도 그때 분위기만 봤으면 더 많이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 됐을 텐데?”라면서 “(선거 운동기간이 더 길었으면) 다른 당 대표들은 병원에 입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당 후보 경선때 굵은 목소리로 연설해서 루이 암스트롱이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경선 때 체육관에서 연설한 것이랑 야외에서 유세하는 것은 다르다”면서 “실내에서는 그 방법이 좋은 데 야외에서는 울림이 작길래 방법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 변화해왔다”면서 “회사 사장할 때 영업을 하는 대화 방식이랑 교수 때 말하는 방식, 의사 시절 환자를 볼때 방식이랑 모두 온전히 다 다르다. 거기에 최적화되게 저를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40대에 총리가 됐고,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도 49세 때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계속 뒤처지고 있다”면서 “이제 40대, 50대가 나라를 이끌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 남원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