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개성공단 재개, 여건 진전때 안보리와 긴밀 협의”

강경화 “개성공단 재개, 여건 진전때 안보리와 긴밀 협의”

입력 2017-06-07 15:14
수정 2017-06-07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서는 비핵화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 기조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에 대해 “향후 비핵화 진전, 국제사회의 대북기조 변화 등 여건이 진전돼 재가동이 본격 검토될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과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개성공단이)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고, 경제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데 있어 생각을 동감한다”고 전제한 뒤 “(공단 조성) 당시 상황과 지금 비교할 때 환경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개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저촉되는지에 대해 “안보리 제재 결의(를 담당하는) 위원들과 대화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고,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국제사회의 틀, (제재를) 적극 이행하는 틀 안에서, 훼손이 되지 않는 부분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