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I대책 의례적…근원적 해결방식 수립하라” 질책

文대통령 “AI대책 의례적…근원적 해결방식 수립하라” 질책

입력 2017-06-08 14:56
수정 2017-06-08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석보좌관 회의서 “관성적 방식 벗어나야”…靑 “질책·독려 의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을 보고받고 “의례적”이라고 질책하면서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책이 의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뒤 “바이러스 변종이 토착화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존 관성적 문제 해결방식에서 벗어나 근원적 해결방식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대변인은 “상황 보고에 대해 대통령은 상당 부분 전문 식견을 피력하며 지금의 종합대책이 의례적이어서 근원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표현은 의례적인 것이라고 했지만, 질책과 독려의 의미가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AI 대책과 관련해 “총리를 컨트롤타워로 종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근본 해결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