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아무개, 조국XX”…검찰 내부에서 나온다는 이야기

(영상) “문아무개, 조국XX”…검찰 내부에서 나온다는 이야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6-24 22:16
수정 2017-06-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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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검찰, 알아야 바꾼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강욱, 김남국의 검찰, 알아야 바꾼다
최강욱, 김남국의 검찰, 알아야 바꾼다 손혜원 의원 유튜브 영상 캡처
특히 지난 22일 ‘손혜원 유튜브’에 올라온 4회 내용은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유, 회자되고 있다. 최근 안경환 법무부장관 낙마 사건과 맞물려 검찰 내부에서 들린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검찰, 알아야 바꾼다’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최강욱, 김남국 변호사는 조심스럽게 검찰의 분위기를 전했다.

최 변호사는 “정확하게 확인까지는 못했는데”라며 “지금 (검찰이) 자기들끼리 모여가지고 대통령이라고도 안하고 문아무개가 민정수석도 아니고 조국 새끼가 어디까지 저럴 수 있는지 한 번 해보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검찰,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 화면 캡처
검찰,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 화면 캡처
그러면서 일부 검사들은 ‘법무부 장관 한 두 명만 연속으로 낙마 시키고 두 달만 시끄럽게 하면 국민들의 신임도 떨어져 대통령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질 것은 한 순간이다. 그때도 니네가 견딜 수 있나 보자’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과거에도 정권 초기마다 검찰 개혁을 내세웠지만 결국 실패한 역사를 이 사람들은 이미 체득을 해서 알고 있잖아요. 니들이 이번에는 다르다고 하지만 그래 법무부 장관 한 두명만 연속 낙마시키고 한번 해보자, 이렇게 되면 국민들도 ‘왜 저렇게 장관 하나 못 고르고 시끄러워’ 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는 것”이라고 일부 검찰들의 이같은 ‘대통령 다루기’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과거의 경험을 비춰봤을 충분이 그런 사람들이 있을 법한 집단”이라고 했고 이를 듣던 손 의원은 결연한 표정으로 “그럼 우리는 뭐 해야 돼요? 국민들은?”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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