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CBS의뢰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2.4%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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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는 주초에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및 탈원전 논란, 이른바 캐비닛 문건 논란이 이어지고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재원 논란과 아울러 충북지역의 폭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68.0%·7.0%p↓), 서울(73.2%·3.8%p↓), 경기·인천(75.2%·2.3%p↓), 부산·경남·울산(67.9%·2.2%p↓)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63.0%·2.5%p↑)에선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79.6%·4.3%p↓), 50대(65.6%·3.8%p↓), 60대 이상(53.2%·3.3%p↓)에서 내렸지만, 20대(82.3%·1.5%p↑)에선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2.6%p 내린 50.4%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50%대를 유지했지만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3%p 하락한 5.1%로 4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파문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전국 성인 남녀 25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9%포인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난 22일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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