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능개편 유예로 혼란 우려…교육개혁 당부”

정의당 “수능개편 유예로 혼란 우려…교육개혁 당부”

입력 2017-08-31 14:50
수정 2017-08-31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당은 31일 교육부가 수능 체제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한 것에 대해 “복잡한 상황에서 고심한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매듭짓지 않고 미룬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용신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3 학생들은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교육과정과 수능이 불일치하는 첫 번째 세대가 됐다”며 “중2 학생들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예한다고 좋은 결론을 만들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며 “입시 제도의 특성상 여러 이견과 유불리가 원만히 조율될까 싶다. 유예가 가장 나쁜 경우의 수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체적으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간 느낌”이라며 “교육개혁이 좌초하지 않도록 끈기있게 추진하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