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운전하다 ‘꽝’…“택시가 들이받아 그냥 가시라 해”

유승민, 운전하다 ‘꽝’…“택시가 들이받아 그냥 가시라 해”

입력 2017-09-15 10:46
수정 2017-09-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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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결국 무산…힘든 일이 많다” 당 상황 소회 밝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14일 낮 직접 운전을 하던 중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뒤에서 택시가 들이받은 것이다.

유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전했다.

유 의원은 “운전해 주는 비서가 대구에 가서 점심때 운전을 했는데 뒤에서 제 차를 쾅 들이받아 깜짝 놀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에서) 내려보니 회사택시였는데 연세가 지긋한 기사분이 당황해서 안절부절못하고 서 계셨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가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운이 참 좋은 날이 되면 좋겠다”고 적었다.

유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의 상황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유 의원은 “그저께는 힘든 일들이 많았다”며 “오전에는 연석회의, 밤에는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비대위는 결국 무산됐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닥을 잡는 듯했으나, 지난 13일 4시간 넘는 끝장토론을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11월 전당대회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유 의원은 이어 “어제도 긴 하루였다”며 “저녁에는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에 응모했다가 선발되지 못한 분들을 따로 만나 세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다 집에 들어오니 자정을 넘기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업도, 연령도 다양한 젊은이들이었는데, 새로운 보수에 대한 젊은이들의 기대가 어떤 것인지 실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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