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정부 올해 예산 40%, 대선전에 다 썼다”

與 “박근혜정부 올해 예산 40%, 대선전에 다 썼다”

입력 2017-09-26 10:27
수정 2017-09-26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경호실은 67%나 집행…국감서 철저히 따질 것”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박근혜 정부가 올해 예산의 40%를 이미 집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낭비적 요소가 없었는지 국정감사에서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150여 일 만에 국정감사를 맞는다”며 “나라 곳간은 이미 전 정권에서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40%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새 정부의 예산 집행 정책을 따지기 전에 정부의 국정농단을 바로잡고 따져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며 “18개 부처가 339조 원 중 40%를 이미 집행했고, 대통령 업무가 정지된 경호실은 67%나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가 쓸 예산을 남기기보다 묻지마 예산 쓰기에 급급했다”며 “탄핵으로 국정이 정지된 시기에 예산을 마구 쓸 수 있었던 것은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기 집행을 권고하기 매일 점검회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 야당에 제안한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촛불민심의 명령을 함께 실천하는 협치국감을 만들어 가자”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