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의 항공기 한 대가 6일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공군은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에어쇼 개막 축하 비행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 8대중 한 대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공군은 이성룡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닷새 동안 총 4회 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달 26일 원주에서 이륙한 블랙이글스는 대만 가오슝,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경유해 같은 달 29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블랙이글스는 T50 9대(1대는 예비기)를 이용해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고난도의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공군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아왔다. T50을 운항한 것은 2008년부터이며 2013년에는 비행대대에서 비행전대로 승격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이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에어쇼 개막 축하 비행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 8대중 한 대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공군은 이성룡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닷새 동안 총 4회 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달 26일 원주에서 이륙한 블랙이글스는 대만 가오슝,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경유해 같은 달 29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블랙이글스는 T50 9대(1대는 예비기)를 이용해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고난도의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공군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아왔다. T50을 운항한 것은 2008년부터이며 2013년에는 비행대대에서 비행전대로 승격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