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동해 묵호항에 6일 입항하는 만경봉 92호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만경봉 92호 입항 허용으로 한국이 ‘5·24조치’의 예외를 인정한 것과 관련된 RFA의 질문에 “그 결정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은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대북제재인 5·24조치에 위배되지만, 통일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미국 관리들이 평창 올림픽 기간 혹은 그 이후에 북한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조율된 대북 대응을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만경봉 92호 입항 허용으로 한국이 ‘5·24조치’의 예외를 인정한 것과 관련된 RFA의 질문에 “그 결정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은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대북제재인 5·24조치에 위배되지만, 통일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미국 관리들이 평창 올림픽 기간 혹은 그 이후에 북한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조율된 대북 대응을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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