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 발전 기대…중도개혁정당에 대한 국민기대 커”

손학규 “바른미래 발전 기대…중도개혁정당에 대한 국민기대 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14 09:46
수정 2018-02-14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14일 갓 출범한 바른미래당에 대해 “제3당이 튼튼해져서 중도적, 개혁적, 통합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
손 전 고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다당제를 제도화시켜서 정치세력이 타협하고, 권력을 나눠 갖고, 협의를 일상화하는 협치가 제도화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전 고문은 “통합과정에서 보인 분열 행태와 전당대회조차 없이 강행한 통합을 보면서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신봉해온 저는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이러한 숱한 잡음에도 중도개혁정당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손 전 고문은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될 개헌논의도 다당제에 의한 합의제 민주주의로 권력구조를 바꾸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해서 다당제에 기초한 연합정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손 전 고문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번영의 길을 찾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위해서도 바른미래당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고문은 국민의당에서 탈당하지 않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당적이 옮겨졌으나 바른미래당 통합 작업에는 거리를 뒀으며, 이에 따라 전날 출범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