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도 특사단 방북에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통일부 “北도 특사단 방북에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6 11:28
수정 2018-03-06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는 6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 “북한도 우리 특사단 방북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특사단의 면담 및 만찬 소식을 여러 사진과 기사를 통해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노동당 건물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만찬이 진행된 데 대해선 “정의용 수석특사가 떠나면서 평창올림픽 계기에 북한의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온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그런 취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왔을 때하고 북한에서 응대한 것하고 유사한 점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오찬을 청와대에서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에서 만찬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