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9.5%…지난주보다 0.4%p 상승[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9.5%…지난주보다 0.4%p 상승[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02 09:32
수정 2018-04-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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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과 등으로 70% 가까운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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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 03. 2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 03. 2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7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9.5%로 지난주 대비 0.4%포인트(p)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0%p 내린 25.6%로 조사됐고, ‘모름·무응답’이라는 답변은 0.6%p 오른 4.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상화폐 논란이 확대된 1월 말 60.8%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2개월 동안 약 9%p 상승했다”며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성과가 가시화된 3월 1주차부터는 70% 선에 가까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5.1%→72.9%, 7.8%p↑), 광주·전라(82.8%→87.8%, 5.0%p↑), 대구·경북(50.5%→52.5%, 2.0%p↑) 등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74.2%→70.5%, 3.7%p↓)과 부산·경남·울산(65.5%→62.8%, 2.7%p↓)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75.0%→78.0%, 3.0%p↑), 30대(73.9%→76.5%, 2.6%p↑), 50대(63.1%→64.9%, 1.8%p↑)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40대(80.7%→77.8%, 2.9%p↓)와 60대 이상(57.1%→55.6%, 1.5%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6.2%→42.8%, 6.6%p↑)에서 크게 올랐지만, 진보층(89.5%→86.6%, 2.9%p↓)에서는 다소 내렸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3%p 하락하기는 했지만 51.3%의 지지를 받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1%p 오른 20.7%,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6.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경우 정의당은 0.2%p 상승한 5.2%, 평화당은 0.2%p 하락한 2.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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