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대해부] <2>윤석열-野 대선 지지율 1위 되기까지
연합뉴스
사법시험 9수생 출신으로 검찰을 지휘하는 검찰총장까지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골검사에서 야권 유력 대권 후보가 된 윤 전 총장은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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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어느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2021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며)
“정권교체를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에 의해 국민이 오랫동안 고통받을 것입니다.”(2021년 6월, 대선 출마 선언)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광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 세 번째 입을 크게 벌린 아이가 윤 전 총장이다.
윤석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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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여름 성경학교로 3일간 집을 비웠을 때 11세의 윤 전 총장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
윤석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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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학번인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학과 졸업 사진.
윤석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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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검사를 꿈꾸지 않았다지만 검사직이 맞았던 그는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윤석열이란 이름 석 자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강골검사 기질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2013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때였다. 수사팀장이었던 그는 박근혜 정권의 압박에도 수사를 밀어붙였고 그해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조직을) 대단히 사랑한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검사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 항명 사건으로 좌천되며 암흑기를 맞았다.
서울신문 DB
2013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항명 후 그해 국회 국정감사장 발언대에 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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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으로 임명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임명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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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면서 탄압받는 모습은 도리어 그를 ‘대권 후보’로 키웠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현직 검찰총장이 대권 여론조사에 등장했다. 팬덤까지 형성되면서 정치인도 아닌 인물이 야권 대선주자 1위에 등극하는 #윤석열 신드롬이 생겨났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휴가를 맞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
2021-08-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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