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3-31 20:50
수정 2022-04-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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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유승민 등 잠룡 상대 요구
“李고문, 당대표보다 지사가 낫다”
일각 출마 요구에도 가능성 낮아
김동연·안민석은 경기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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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잇단 출마
거물급 잇단 출마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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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잇단 출마
거물급 잇단 출마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6·1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권주자급 자원 총동원령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경기지사 재출마부터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등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압박수비)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 후 지방선거에 곧바로 대선후보가 출마하는 초유의 그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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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잇단 출마
거물급 잇단 출마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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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절박함이 부족하다. 지금 이대로면 다 질 수도 있다”며 “이 고문이 경기지사에 출마해야 한다. ‘잔인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거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문이 결단을 하면 이 전 대표의 서울시장 카드도 열릴 수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재명·이낙연으로 ‘올코트 프레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파격적인 상상은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치러지고, 상대 측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 고문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를 하며 상처를 입는 것보다 4년 지사를 하고 1년 후 대선에 나가는 게 이 고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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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하는 조정식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하는 조정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8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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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전 서울시장이 3월 2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태영 전 서울시장이 3월 2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대선 패배 이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당의 모든 지도급 인사는 본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중진 차출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 고문은 경기지사 출마를 ‘명분’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으로 이 고문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면 경기지사를 그만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에 다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욱이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어 이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이미 4파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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