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라디오 인터뷰 발언
조응천 “상대방 장수에 너무 쉽게 말하는듯”“김병욱 의원 성남시장 나가 분당을 빌 상황 가정하나”
“전장에서 돌아온 장수, 다시 나가라는 것 맞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비대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3. 21 김명국 선임기자
조 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상대방 장수에 대해 너무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김병욱 의원에게 분당을에서 성남시장으로 나오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그쪽이 비어 보궐이 열리게 된다“며 ”이 고문 주거지가 분당을이니 나가면 되지 않겠냐라는 얘기다“라고 이 대표 발언 내막을 짐작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서 갑옷 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저 얘기가 나온 맥락은 문재인 모델, 당 대표 맡고 국회의원 하면서 차기를 준비하는 모델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이준석 대표가 그것까지 염려를 해주고 플랜을 짜주느냐”고 답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무경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신정부 여성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2022. 4. 6 김명국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2. 3. 28 김명국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