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1.2 공동취재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지도부와 함께 양산으로 이동, 정오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 및 다과를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방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신년 인사를 드리자 문 전 대통령은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며 “민주당이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1.2 공동취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공감하는 취지의 말을 나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2 공동취재
그는 이 말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중 누구의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같이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 예방을 마친 후 걸어 나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1.2 공동취재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2023.1.2 공동취재
사저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이 이 대표 일행을 향해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손을 흔들고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