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잼버리에 한국 관광 프로그램 긴급 추가하라” 지시

尹 “세계잼버리에 한국 관광 프로그램 긴급 추가하라” 지시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8-05 14:28
수정 2023-08-05 1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산업·문화·역사·자연 관광프로그램 추가”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안장관에 긴급 지시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3.8.3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3.8.3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5일 지시했다.

경상남도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 이 장관에게서 유선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에게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면서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시원한 냉방 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미지 확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오후 버스 편으로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을 떠나고 있다. 2023.8.5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오후 버스 편으로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을 떠나고 있다. 2023.8.5 연합뉴스
한편, 이번 잼버리에 가장 많은 인원인 4500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전날 철수를 통보한 데 이어 미국 스카우트는 폭염 피해가 계속되자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참가 인원(4일 0시 기준) 3만 9304명의 약 15%가 퇴소를 결정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