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정찰위성 강행 땐 조치”…안보실장, NSC 상임위 주재

[속보] 합참 “北 정찰위성 강행 땐 조치”…안보실장, NSC 상임위 주재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11-20 09:54
수정 2023-11-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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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20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20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이 20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해 오는 26일 귀국한다.

NSC는 “범정부 차원의 안보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실효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우리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K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이르면 금주 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SC는 또 ‘정찰위성’ 발사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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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강호필 작전본부장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관련 대북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20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 강호필 작전본부장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관련 대북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20 연합뉴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을 향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날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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