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독도는 우리 땅, 매일 확인할 필요 없는 것”

한덕수 총리 “독도는 우리 땅, 매일 확인할 필요 없는 것”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9-02 15:03
수정 2024-09-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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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02.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02.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이고, 그건 배우자나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확인할 필요가 없는 거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정부 질문 당시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답변한 해프닝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바로 사과를 드렸고, 제가 질문을 잘못 들은 것”이라며 “설마 그렇게 당연한 걸 마치 우리가 ‘배우자를 매일 아침 당신은 내 배우자요’라고 매일 확인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도를 어느 나라 땅이라고 생각하냐는 의원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의 ‘일본의 식민 지배를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했다는 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당시 통계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로서는 그런 의견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본에 의해 우리가 발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의 우수성, 국민이 뭔가 해보고자 하는 의지 등에 크게 기초했고, 그때그때 잘 리드했던 여러 정권의 리더들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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