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감 앞두고 ‘윤·한 갈등’ 이어지자…“정상 아니다”

홍준표, 국감 앞두고 ‘윤·한 갈등’ 이어지자…“정상 아니다”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0-04 11:03
수정 2024-10-04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여당 갈등에 “박근혜 시즌 2 될 수도”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이어지는 데 대해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에 대응할)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대표가 ‘김대남 녹취’ 의혹과 관련한 감찰을 지시한 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을 지시하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고 맹폭했다.

홍 시장은 이어 한 대표를 향해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라”며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 2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