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계엄 반대… 시민의 일상 지킬 것”

오세훈 “계엄 반대… 시민의 일상 지킬 것”

김동현 기자
입력 2024-12-04 00:44
수정 2024-12-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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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 표명
서울시 간부회의 진행한 뒤 “시장으로서 최선” 의지
계엄선포에도 언론사들 모여 있는 광화문 일대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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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 시장이 계엄에 대해 반대 뜻을 확실히 밝혔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도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에 이어, 오 시장까지 계엄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다.

4일 0시 25분쯤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진행한 뒤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짧은 입장문에서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상황 변화에 대비 중이다. 현재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등 간부들을 시청 본청으로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시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가 내려진 상황이다. 또 서울시청에 대한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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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언론사들이 모여 있는 광화문 일대에는 고요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거리에는 시민이 거의 없었고, 택시를 기다리는 취객들은 삼삼오오 스마트폰으로 계엄 관련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술집 앞에서 담배를 태우는 한 중년 남성은 일행과 “야, 계엄이라니 이게 진짜야?”라며 수군댔다. 한때 광화문 일대 일부 신문사가 폐쇄됐다거나 신문사 사옥 앞에 장갑차 등이 배치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언론사 주변 풍경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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