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새미래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 개헌 추진 합의

[단독] 국민의힘·새미래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 개헌 추진 합의

손지은 기자
입력 2025-05-28 09:04
수정 2025-05-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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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전병헌, 오전 11시 협약식
이낙연의 김문수 지지 이어 ‘개헌 연대’
“윤석열-이재명 정치적 내전으로 국민 피해”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 및 개헌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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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독려하는 국민의힘
사전투표 독려하는 국민의힘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사전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 연대에 합의한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문에 ‘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내용을 담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절차를 밟아온 국민의힘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이른바 ‘반명(반이재명) 개헌 빅텐트’ 협약식에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추진 합의’ 협약식을 진행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유세 일정으로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합의문은 3자 합의 방식으로 마련됐다.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이번 대선에 작용할 시대정신을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청산으로 명문화 한다. 윤 전 대통령과 이 후보가 지난 3년 동안 ‘정치적 내전’을 이어왔고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국민이 최대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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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이낙연 상임고문
질문에 답변하는 이낙연 상임고문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이낙연(전 국무총리)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당은 한 사람(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행정·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 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괴물 독재 국가의 출현을 막는 데 김 후보가 가장 적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를 만나 제7공화국 추진과 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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