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출석 회피하는 총수, 신동빈 교훈 얻어야”

이종걸 “국회출석 회피하는 총수, 신동빈 교훈 얻어야”

입력 2015-09-18 09:10
수정 2015-09-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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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새로운 모습…신동빈, 많은 변화약속 기대하고 믿어볼 것””박원순 겨냥 일베수준 질의…국회 자해행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전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 “신 회장이 전근대적 경영문화 개선과 일자리 창출 노력, 정규직 전환, 골목상권 침해 방지,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 많은 변화를 약속했다. 저희는 기대하고 믿어보고 지켜보겠다는 말로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무위 국감에서 국감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적절한 현안 질의로 관행을 지적하고 개선을 약속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어제는 국감장이 재벌총수를 단죄하는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찾고 공정한 룰을 만드는 장임을 보여줬다”면서 “총수의 출석 회피, 그리고 의혹 확산의 악순환을 끊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감 증인 진술이 법적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겠다”며 “국회와 국민은 롯데의 향후 조치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출석을 회피하는 다른 재벌총수는 어제 국회 모습을 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새누리당도 극구 반대만 하거나 감정적 법(증인신청 실명제법)을 내서 국회를 압박할 게 아니라 어제 모습을 보고 (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새누리당의 국감 공세에 대해 “’일베’(일간베스트) 수준의 조잡한 질의에 낭비한 것이다. 국회의 위신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국감 무용론, 정치불신을 확산시키는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을 상처내야 총선에 유리하다는 셈법이 국감을 망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과도한 저격국감, 표적국감을 하고 있다”며 “병무청장이 국감에서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줬는데도 새누리당은 병무청, 경찰, 검찰이 여러 번 확인한 진실에 대해 의혹을 단순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초이노믹스의 버블이 꺼지면서 경제에 심각한 위기신호가 켜진 데 대해 ‘방패국감’을 해선 안되고 야당 인사에 대한 ‘표적국감’도 안 된다”며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국감, 정책 국감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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