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예산안 통과되고 새 내각 자리잡으면 사퇴하겠다” 언제?

정진석 “예산안 통과되고 새 내각 자리잡으면 사퇴하겠다” 언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4 20:23
수정 2016-11-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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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정진석
피곤한 정진석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16.11.4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4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뜻을 밝혔다.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원내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것.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신상발언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고 새 내각이 자리를 잡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에 따라 정 원내대표의 사퇴 시점은 “한 달쯤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이 다음달 2일이기 때문.

정 원내대표가 사퇴하게 되면, 새누리당은 즉시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공고, 일주일 안에 선출할 예정이라고 민 원내대변인은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은 ‘최순실 사태’에 대해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또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준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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