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국에서 고르게 득표했다”는 기자의 말에…

유승민, “전국에서 고르게 득표했다”는 기자의 말에…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11 08:50
수정 2017-05-11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개표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말에 위트있는 답변을 남겼다.

유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마치고 나서는 길에 취재진과 마주쳤다.
이미지 확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9일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9일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가 “개표 결과, 전국에서 고르게 나왔다”고 말하자 유 의원은 “네, 고르게 낮게 나왔다”고 천연덕스럽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하지만) 앞으로는 고르게 높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운동을 하며 만난 많은 시민들이 저를 좋다고 하시면서도 두 번째로 좋아하셔서 찍지는 못하시더라”며 “첫번째로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대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 중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