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

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南 3통·北 임금인상 진통예상, 정상회담 발언직후 열려 주목

남북은 1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연다.

올해 첫 남북 당국간 공식회담인 이번 만남에서 남측은 개성공단 통행·통관·통신(3통) 문제 해결과 북한 근로자 숙소 건설로 의제를 좁히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근로자 임금 인상을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수석대표로는 남측에서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가,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나선다. 지원인력을 포함한 남측 대표단 17명은 1일 오전 8시30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27~29일 북한의 해안포 도발과 이명박 대통령의 29일 남북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 발언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이 보일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포사격으로 긴장을 조성했지만 강온양면의 ‘투 트랙’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남북은 북한이 개성공단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 등을 요구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6~7월 세 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02-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