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한만료 5개 파병부대 연장 추진

국방부, 기한만료 5개 파병부대 연장 추진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간 오쉬노부대는 단계 철수

국방부는 파견 기한이 올해 말로 끝나는 5개 파병부대의 파견 연장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의 경호부대인 오쉬노부대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PRT 현지 이양 일정에 맞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병력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소말리아 청해부대(306명)를 비롯해 아프간 오쉬노부대(350명),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크부대(158명), 레바논 동명부대(359명), 아이티 단비부대(240명) 등 5개 파병부대의 파견 연장동의안을 올해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각 파병부대가 현지에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고, 국익 창출에 기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말 돌아오는 만료일에 앞서 국회에 연장동의안을 다시 제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프간 PRT 인력을 방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쉬노부대는 PRT 이양이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경우 부대 인력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아프간 차리카르 PRT 기지 내 병원 등은 연말까지 이양하지만 외곽 사업 및 관리 인력은 계속 체류하거나 바그람 PRT 기지로 옮길 것”이라며 “PRT 인력과 파병 인력은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7-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